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르단축구대표팀. 사진출처=AFC 홈페이지
성적을 내자 돈다발이 따라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선전 중인 요르단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더욱 신바람을 낼 것 같다. 요르단축구협회는 7일(현지시각) 2연승을 기록한 대표선수들에게 총 25만달러(약 2억6800만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선수 일인당 1만달러(약 1070만원)씩 돌아간다.
이라크와의 3차예선 1차전 2대0 완승에 대한 수당 6000달러(약 640만원), 2차전 중국전 2대1 승리에 대한 수당 4000달러(약 430만원)다. 월드컵 본선 등 빅매치에서 각국 축구협회가 포상금을 내거는 경우가 있지만 조별예선에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인 요르단은 A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축구협회장이자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는 두 경기를 통해 요르단축구가 최고 수준에 있으며,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