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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신동 백승호,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06 08:19


◇FC바르셀로나 유스팀과 5년 계약을 맺은 백승호. 스포츠조선DB

'축구신동' 백승호가 명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장기 계약에 골인했다.

백승호의 아버지 백일영씨(연세대 체육학과 교수)는 6일 "(백)승호가 최근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5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백승호는 19세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면서 성인 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대동초 소속으로 2009년 주말리그 18경기 30골, 화랑기 6경기 10골을 넣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백승호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백승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등 공격수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승호는 부친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메시'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스페인 프로무대에 진출해 한국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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