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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1778일 만에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로써 페널티킥 연속 성공 기록은 10골에서 마감하게 됐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던 전반 막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평소같이 왼쪽으로 낮게 슈팅을 깔아찼고,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울버햄튼의 골키퍼 주제 사가 이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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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5번의 페널티킥에서 직전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왼쪽 하단으로 낮게 빠르고 강하게 깔아 차는 슈팅을 했다. 너무 지나치게 편중된 코스탓에 상대팀으로서도 예측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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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 속에 토트넘은 후반 막판 실점하며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다시금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