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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진현(27·푸슈차 니에포워미체)이 울산 HD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이진현은 기동력, 스피드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왼발을 주로 쓰는 이진현은 처진 스트라이커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뛸 때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말 그대로 '전천후 미드필더'다.
그는 어린 시절 일찌감치 재능을 뽐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도 두루 경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A대표팀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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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계속됐다. 이진현은 2023시즌을 끝으로 대전과 계약이 만료됐다. K리그는 물론이고 미국, 루마니아, 세르비아, 폴란드 등의 클럽에서 관심이 몰아쳤다. 당시 폴란드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푸슈차는 '게임 체인저'로 이진현을 강하게 원했다. 이진현은 푸슈차 소속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이진현은 다시 한 번 K리그를 달굴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