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내일(27일) 기자회견 연다 "김수현 미성년 열애 증거 공개" [공식]

이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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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6 16:04


故김새론 유족, 내일(27일) 기자회견 연다 "김수현 미성년 열애 증거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또 한 번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부터 약 6년간 열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수현은 당시 28세고 김새론은 16세였기에 이는 곧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치달았다. 또한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뒷받침하는 사진과 편지 등도 공개됐으며 유족은 "둘이 결혼 이야기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의 권유로 김수현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와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바. 하지만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사고를 내면서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골드메달리스트에 7억원을 변제하는 과정 속, 김새론은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호소했다. 유족은 당시 김새론이 전 연인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며 문자도 보냈지만 김수현은 묵묵부답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 소지를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절차였다. 채무 변제를 압박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지만 진실공방은 격화되고 있다. 김수현은 '가세연'이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자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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