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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3·토트넘) 연봉에 대한 반격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의 고액 연봉은 이적의 당위성으로 치환이 된다.
현지매체들은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촉구하고 있다. 올 시즌 보여준 경기 기복, 그리고 손흥민의 고액 주급 때문이다.
손흥민의 기량 하락에 대한 주장과 비판이다. 근거가 부족하다. 손흥민의 스피드가 약간 떨어진 것은 사실이고 기복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다.
또 하나, 손흥민의 연봉이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그 이적료로 신예 공격수를 데려오는 게 토트넘 미래의 측면에서 더 낫다'고 했다.
즉, 가성비, 효율성을 지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주장도 단편적이다.
골닷컴은 '토트넘의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이다. 주급 19만 파운드다. 2위는 제임스 매디슨이다. 주급 17만 파운드다. 3위는 티모 베르너(주급 16만5000파운드), 크리스티안 로메로(주급 16만5000파운드), 데얀 클루셉스키(주급 11만 파운드)가 뒤를 잇고 있다'고 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베르너는 계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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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최고 연봉자지만, 리그에서 톱 5에 들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은 주급 52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리그 1위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주급 40만 파운드, 모하메드 살라와 카세미루가 35만 파운드, 잭 그릴리시가 3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고 했다.
벨기에 출신 데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손흥민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 카세미루와 그릴리시는 올 시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이콘이다. 이 부분은 모두 인정한다. 주장이자 에이스다. 리그 평균적 주급을 비교할 때 손흥민의 주급은 비싼 편이 아니다. '가성비'가 떨어지지 않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