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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과 일본 타자들을 속수무책으로 만든 좌완 유망주. 하지만 빅리그 콜업은 내년에도 쉽지 않다.
특히 린위민은 일본과의 결승전에 다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린위민을 비롯한 대만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2003년생 올해 21세인 린위민은 애리조나 다이나몬드백스 산하 더블A 소속 유망주다. 겨우 20대 초반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수년간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린위민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소속팀 애리조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다만 그가 가진 잠재력은 여전히 최상급이다. 린위민을 상대한 한국 타자들도 "국제대회에서 일본 투수들을 상대했을때보다 까다로운 투수"라고 입을 모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