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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여러분께 죄송하다. 여러분들도 힘이 안 나실 거라, 제가 힘을 드려야하는 위치인데 저도 아이의 엄마다 보니 뉴스를 보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여러분들께 힘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세상을 떠난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통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당분간은 웃음보다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좀 더 많은 사연과 음악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 오작동 등의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도 참사 조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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