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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이어 빅클럽이란 빅클럽은 모두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이 AC밀란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피아네타밀란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었다.
손흥민은 올해 중순 33세가 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 황혼기를 맞고 있는 손흥민의 마지막 도전은 우승에 근접한 팀이고 그것이 밀란이라는 것이다. AC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번 우승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9번의 우승컵을 들었던 명문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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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약 3800만유로(약 580억원)로 평가되는데 그의 능력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손흥민은 오는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이 없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돈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다만 AC밀란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것은 손흥민의 연봉이다.
매체는 "현재 손흥민의 연봉은 약 1120만유로(약 17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AC밀란이 감당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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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현재 세리에 A에서 8위에 머물러 있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격진의 알바로 모라타, 사무엘 추쿠에제, 타미 에이브라함 등이 우수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하파엘 레앙과 공격진을 꾸려나갈 스타급 플레이어의 영입이 필수적이다.
팀에 적응하는 것은 쉬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전 동료였던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손흥민의 적응은 로얄의 몫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