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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31·셀틱)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의 인기는 대단했다.
차두리와 구자철의 팬층은 명확했다. 차두리는 CF의 영향탓인지 아이들과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차두리가 움직일때면 "와~!"하는 굵고 낮은 함성이 들렸다. 반면 구자철은 소녀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꺄악~!" 아이돌에서나 들을 수 있는 괴성이 들렸다.
차두리와 구자철은 각각 팀을 나눠 징, 과녁, 타이어 등 다양한 과녁을 향해 슛을 쏘는 게임, 참여한 아이들을 공으로 맞추는 서바이벌 게임 등을 함께 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두리 구자철은 자리를 함께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것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