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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출신 장윤철이 PSL(프리미어 스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윤철은 1세트에서 저그를 선택한 서문지훈의 초반 저글링 공격을 잘 방어하며 선취점을 따냈고, 이어 2세트에선 주 종족인 테란을 택한 서문지훈을 상대로 프로토스 유닛의 적절한 배합을 활용해 역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초반 서문지훈의 초반 공격을 잘 방어하며 수비의 힘으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경기 후 장윤철은 "1라운드 결승에서 김지성에 패한 후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PSL은 시간이 될 때 마다 참가하고 싶은 대회고 참가할 때마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겨루는 PSL은 전현직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오픈형 대회로, 올해 첫 시즌을 시작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이어 바로 3라운드를 시작한 후 10월 첫번째 시즌의 파이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