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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희망 불꽃을 다시 한 번 살렸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러드 영(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문현빈은 4월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49일 만에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타격감이 좋다"라며 "공격적으로 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0-0으로 맞선 채로 4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두산이 먼저 침묵을 깼다. 1사 후 강승호-허경민-이유찬의 연속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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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안치홍의 안타와 노시환의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7-1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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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최원준이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정철원(1⅔이닝 2실점)-김강률(⅓이닝 2실점)-김민규(⅔이닝 무실점)-최종인(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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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