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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안현모가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라며 이혼 후 겪게 된 당혹감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새로운 길을 걸으며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안현모의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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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는 중학생 시절 해외 가수의 내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배철수와의 추억도 소환한다. 이후 배철수와 그래미어워즈를 진행하게 됐다는 그는 "대 연예인인 그런 분과 나란히 앉아서 시상식을 하는 게 떨리고 설레였다고 밝힌다.
안현모는 "해외 행사를 여러 군데 다니다 보니 영어 하나만 해서는 안 되겠더라"라며 출국 준비를 다 해뒀는데 프랑스어를 병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진행이 취소된 일화를 공개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어를 공부 중이라는 그는 크리스티나의 표정을 따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며 성대모사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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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근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라며 이혼 후 모든 기사의 이름 앞에 '이혼'이 수식어처럼 달리게 된 고충을 토로한다. 겪어보지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는 그는 응원도 많이 받지만, 한편으론 우려되는 것도 있다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케한다.
안현모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글로벌 진행자로 활약 중인 근황 등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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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