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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양의지를 잃은 NC다이노스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신일고-고려대 졸업 후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박세혁은 상무 제대 후인 2016년 부터 1군 출전 시간을 꾸준히 늘렸다. 지난 2019년 FA 양의지가 NC로 떠난 뒤 두산의 주전 포수를 차지하며 폭발적 성장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782경기에서 2할4푼8리의 타율과 24홈런, 259타점, 272득점, 28도루. OPS는 6할8푼8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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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절 박세혁을 지도했던 강인권 감독은 "포수로서 필요한 장점을 두루 갖춘 안정감 있는 선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감독은 "양의지 선수가 떠난 만큼 외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박세혁 영입 가능성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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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맞바꾼 두 포수의 지략대결이 내년 시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