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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트렌드지가 선배 에이티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트렌드지는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게릴라' 챌린지를 찍고 있을 때, 에이티즈 선배님들도 보시고 응원해 주셨다"라며 "원래 에이티즈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응원을 받고 두근두근 설레였다고 했다.
심지어 '같이 챌린지 찍자고 할까 봐 대기실 문 걸어 잠글 줄 알았는데, 첫 번째로 문 열고 찍은 아이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화젯거리였다.
해당 챌린지에는 멤버 한국과 리온이 함께 했다. 당시를 떠올린 한국은 "감사하게도 문을 열고 나온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에이티즈 선배님께서 잠깐 저희 뒤에 지나가시다, 그때 노랫소리를 듣고 구경하러 오셨다. 그래서 부담감을 안고 챌린지에 도전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반응이 나와서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리온은 "에이티즈 선배님께서 저희 뒤에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한다고 얘기해 주셔서 더 힘을 얻었다. 그런데 결과물을 프렌드지(트렌드지 팬덤)도 좋아하고 에이티즈 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굉장히 큰 행복이었다"며 웃었다.
실제로 은일의 롤모델은 에이티즈라고. "에이티즈 선배님 노래를 많이 했었다"는 은일은 "그런데 에이티즈 선배님과 활동이 겹쳐서 '드디어 내가 데뷔했구나'라고 실감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에이티즈 우영 선배님께서 '인기가요' 대기실 가는 길에 '수고했다'고 어깨를 툭툭 쳐주셨는데, 두근두근 설레였다 그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팬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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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과 리온은 지코에게도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지코 선배님과 활동이 겹쳤을 때, 롤모델인 분을 실제로 만나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였다는 라엘은 "지코 선배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찾아갔을 때 진짜 반겨주시더라. 이 말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리스펙트한다'고 말했다. 지코 선배님이 당황하시긴 하셨지만, 응원해 주셨다. 만나 뵐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영광이었다. 롤모델로 삼은 만큼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온도 연습생 시절을 돌이키며, 지코에 대한 팬심을 거들었다. "연습생 시절 '아무노래' 챌린지를 한 적 있었다"는 리온은 "그때 올린 게시물을 지코 선배님께서 되게 잘한다며 영어로 '어썸'이라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스토리 공유도 해주셨다. 그때 인연을 선배님께 말씀드리니, 저희 잘 되길 바란다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트렌드지의 새 싱글 '블루 셋 챕터. 언노운 코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