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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승민을 응원합니다' SK텔레콤, '프로골퍼+발달장애인' 팀 대결 어댑티브 오픈 2022 개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20 02:28 | 최종수정 2022-10-20 08:29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한 최경주가 시타식에 참가한 이승민에게 그립을 잡는 조언을 하는 모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텔레콤이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의미 있는 대회를 열었다.

이승민, 권성열, 함정우 등 프로골프선수와 발달장애인들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를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노스팜CC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열린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한 KPGA프로 선수들이 적립한 '행복 버디'기금과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진행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에는 행복 버디 기금 모금에 참여한 프로골프 선수들과 SK텔레콤 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전 프로야구선수 윤석민이 2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와 함께 10개 조를 편성하여 참가했다.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은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세번째 컷 통과를 이루면서 버디 기금 모금에 참여했다.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발달장애골프선수들의 성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프로골프 선수 자격으로 동참했다.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한 ESG활동 실천의 일환으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대회를 지속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이바지 할 계획. 나아가 패럴림픽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국내 장애인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한 함정우가 같은 조로 선정된 발달장애인 골프선수와 손을 잡고 티로 걸아가는 모습.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골프대회 프로골퍼와 발달장애 선수 단체 사진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선수의 스포츠 활동 저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제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장은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골프대회를 열어줘서 감사하다.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하게 땀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픈에 참여했던 최경주는 대회 개회식과 시타식에 참가했다. 최경주 프로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승민 프로 같은 선수가 많이 배출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한 ESG활동으로 2020년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 활성화 캠페인 '위드(WITH)'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민 생활스포츠 확산 캠페인 '오늘은 ?옰胎跆맛?을 진행 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라이크 유(LIKE YOU)' 캠페인을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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