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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냉부해' 열성팬임을 인증했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국보급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찾아왔다.
또 함께 출연한 장윤정은 "절친과 함게 출연했다.김소현과 활동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절친한 친구 사이다. 김소현 씨의 남편 손준호 씨와 방송을 함께 해 친해졌다. 그래서 우리 남편과 함께 4명이서 자주 어울리다 친해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윤정은 "밤 11시에 김소현 집에 놀러 갔는데 김소현이 풀 세팅한 머리에 드레스를 입고 마늘장아찌를 담그고 있었다"라며 김소현의 뮤지컬 같은 일상을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김소현과 장윤정은 연하 남편을 둔 공통점이 있었다. 김소현은 "남편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났다. 8살 차이"라고 밝히며, "제가 여의도에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없을 때부터 봤었다. 올림픽도 1988년도에 직접 가서 봤다. 그러면 남편이 나 덕에 역사공부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결혼 전 러브신이 많은 작품을 하지 않기로 각서를 ?㎢? 근데 결혼 후 얼마 안돼서 너무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그 작품에 너무 진한 러브신이 있었다. 결국 작품 욕심에 약속이 흐지부지 됐다. 또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때 레이먼킴의 아내 김지우도 뮤지컬을 하고 있음이 알려졌고, 김성주는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었다. 이때 정호영 셰프는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그렇게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폭로했다.
레이먼킴 역시 "아무래도 아내의 일이니까…"라고 말하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너무 격정적이었다"라고 밝혔고, 김소현이 "김지우씨 상대가 남편 손준호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두 사람은 특히 워킹맘으로 일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어느 날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주안이를 안고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앞에서 리허설을 했다"라며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도 "빨래를 돌리고 일을 갔다 왔는데 빨래가 그대로 있어 새벽에 빨래를 다시 돌리면서 엉엉 울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이날 새로운 도전자 셰프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심사위원 출신이자 미슐랭 3스타의 뉴욕 레스토랑 수셰프 출신인 송훈 셰프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레이먼킴 셰프가 "저 분 섭외를 어떻게 했어요?"라고 물을 정도로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또한 송훈 셰프는 "쿡방의 시대를 다시 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냉부' 열성팬임을 밝혔던 김소현은 냉장고를 공개할 때부터 질문을 끊임 없이 쏟아냈고, 김성주는 "왜 이렇게 질문이 많냐"고 타박했고, 김소현은 타박에도 불구하고 궁금했던 질문들을 계속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대결은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가 'NO 땀 눈물'이라는 타이틀로 맞붙었다.
정호영 셰프는 '청양공주'라는 제목의 요리를 샘킴 셰프는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이라는 제목의 요리를 준비했다.
완성된 요리를 본 김소현은 "건드리기가 아깝다"라며 감탄했고, 음식 맛을 본 후 "너무 맛있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있다. 한 입에 다 털어 넣고 싶은 맛이다"라며 정호영 셰프의 음식 맛에 감탄했다.
샘킴 셰프의 음식 맛을 본 김소현은 "딱 내 스타일이다"라며 극찬했고, 이때 장윤정은 "언니 코가 너무 빨갛다. 괜찮냐"고 걱정했고, 김소현은 급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하다 코가 하얗게 될 때까지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셰프의 대결은 샘킴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결 이후 김소현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위한 깜짝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레스까지 갖춰 입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넘버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열광케했다. 김소현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위해 러시아 원작자들에게 허락받아 특별히 드레스도 입고 나왔다"라며 '냉부 덕후'다운 열의를 과시했다.
오세득 셰프와 김풍 작가는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해주면 스파시바'라는 제목의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 셰프는 '러시아 가봤슈'라는 제목의 요리를 김풍 작가는 '러시아풍 크레페'를 준비했다.
요리 모습을 지켜보던 김소현은 "제가 하나씩 모아놨던 재료들로 요리가 완성되는 걸 보니까 신기하다"며 핸드폰으로 사진까지 남기며 신기해 했다.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 본 김소현은 "전체요리부터 디저트까지 함께 먹는 맛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을 본 김소현은 "깻잎이 너무 맛있다. 매콤하고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오세득 셰프가 승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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