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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종영②] 이종석, 또 다시 증명한 '믿고 보는 배우'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9-15 10:1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종석의 선택이 또 다시 옳았다.

이종석이 또 다시 MBC 수목극 'W'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종석은 'W'에서 진짜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강철 역을 훌륭히 소화했다. JN 글로벌의 공동대표이자 방송국 '채널 W'의 소유주. 개인 자산 8000억에 달하는 범접 불가능한 최연소 청년 갑부 등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는 설정들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며 또 다시 '인생작'을 갱신했다.

이로써 이종석은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를 모두 히트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네티즌과 방송 관계자는 히트작을 골라내는 그의 탁월한 선택, 또한 드라마를 모두 히트작으로 이끄는 그의 연기력과 스타성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SBS '시크릿가든'에서 동 동성애자 천재 음악가 썬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종석은 이후 청춘드라마 KBS2 '학교2013'에서 김우빈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스타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학교2013' 종영 이후 택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을 맡아 극찬을 받았고, SBS '닥터 이방인'에서는 20대 후반 천재 흉부외과의 박훈 역을 맡아 이전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한 SBS '피노키오'에서는 아픔을 가진 기자 최달포 역을 맡아 호연했다.

매번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주는 이종석에게 '?굅 보고 배우'라는 타이틀이 붙는 건 당연한 일. 2016년 'W'를 통해 만찢남의 정석을 보여준 그가 다른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W' 후속으로는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등이 출연하는 '쇼핑왕 루이'가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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