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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내일(30일) 제보회 취소…무안 여객기 참사 여파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9 18:32 | 최종수정 2024-12-29 18:40


[공식] 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내일(30일) 제보회 취소…무안…
사진 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로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29일 "오는 30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67명, 부상자는 2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영화계와 방송가는 공식일정 취소 및 연기를 공지하고 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주역인 송중기와 이희준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다음 주에 방송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영화 '하얼빈'의 현빈과 우민호 감독도 JTBC '뉴스룸'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방송일이 미뤄졌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5년 1월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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