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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가 결국 최고액 보장한듯 → LAA 담당기자 "다저스보다 제시액 적었다"

한동훈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4 10:40 | 최종수정 2025-01-04 11:04


김혜성, 다저스가 결국 최고액 보장한듯 → LAA 담당기자 "다저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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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혜성이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저스는 4일 김혜성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혜성, 다저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반겼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3년 1250만달러(약 184억원)가 보장된 계약이다. 이후 2년 950만달러(약 140억원)는 팀이 가진 연장 옵션이다.

CAA 측은 "LA 에인절스에서는 5년 2800만달러(약 412억원)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LA 에인절스 담당기자 제프 플레처가 이를 반박했다.

그는 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에인절스가 김혜성에게 다저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 에인절스가 얼마를 제시했는지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겠지만 다저스보다는 적었다'고 주장했다.

총액은 에인절스가 높았을 수도 있지만 보장 금액이 다저스보다 적었을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김혜성을 반겼다. 오타니는 SNS에 김혜성 사진과 함께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한글로 인사했다.

MLB.com은 'KBO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은 12월초 포스팅을 신청했다. 동부표준시로 금요일 오후 5시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했다. 김혜성을 영입한 팀은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다저스가 결국 최고액 보장한듯 → LAA 담당기자 "다저스보다 …

김혜성, 다저스가 결국 최고액 보장한듯 → LAA 담당기자 "다저스보다 …
MLB 공식홈페이지 캡처.
김혜성에 대해서는 '8시즌 동안 타율 3할4리 출루율 3할6푼4리를 기록했다. 7시즌 동안 최소 20개 도루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46개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타율 3할2푼6리 출루율 3할8푼3리 장타율 4할5푼8리에 11홈런 30도루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어서 '다저스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혜성을 직접 지켜봤다. 김혜성은 그날 다저스 우완 바비 밀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KBO 골든글러브를 4차례 수상했다. 골든글러브는 KBO에서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된다. 그는 유격수와 2루수로 모두 수상했다'고 호평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백업 수비 요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MLB.com은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이미 넘쳐나는 센터 내야수를 한 명 더 영입했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 가빈 럭스가 2루수를 맡을 계획인데 이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이미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로하스, 토미 에드먼이 있다. 김혜성은 테일러, 로하스와 역할이 가장 겹친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다저스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를 보유하길 좋아한다. 김혜성은 센터 내야수로서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틸리티 역할에 더 잘 들어맞는다. 다저스는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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