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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연석(41)이 채수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유연석은 "(애정신들이 있는) 대본을 받았을 때는 뒤의 대본들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2~3부를 찍을 때 6부가 나오고 4~5부를 찍는데 10부에 뜨거워진 대사를 보면서 '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하기도 했다. 촬영 초반에는 냉랭하게 대사를 치고 심지어 두 달은 독백처럼 연기를 했다. 그러다가 뒤에 그런 대사들을 미리 봤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는데, 그 신을 촬영할 때쯤에는 그런 감정 상태들이 교류가 많이 돼있어서 '웃참'(웃음을 참다)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더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채수빈은 촬영장에서의 유연석을 향해 '유대장'이라 부르며 의지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유연석은 "어머니나 아버지 배우들이 등장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이 제가 선배였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촬영장 분위기나 촬영 감독님, 감독님 등과 배우들과 해서 위험한 신도 있으니 회의를 하면서 촬영을 해나갔다. 그런 분위기에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맛있는 것 살 수 있으면 사기도 하니까 대장이라고 해준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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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으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연석은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을 연기하며 홍희주를 연기한 채수빈과 로맨스를 그려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최종회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종영(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12월 넷째 주(23~29일) 기준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