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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가 두아이의 생김새를 밝혔다.
송중기는 "장도연 씨는 처음 뵙는다"며 동갑내기라며 반가워했다.
장도연이 송중기가 군대에서 몽쉘을 훔쳐먹었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언급하자 송중기는 "훈련소에서 자대배치 가는 길에 기사님이 몰래 주셨었다. 자대에서 소지품 검사하는데 놀라서 속옷에 얼른 숨겼는데 들켰다. 안들키고 나중에 몰래 먹었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장도연은 "어떻게 그런 내용까지 알려질수 있느냐"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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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중기는 두 남매의 아버지로 아이들의 생김새를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첫째는 입술은 저랑 똑같고 눈은 와이프를 닮았다. 둘째는 반대로 눈이 절 닮았고 아내 입술에 완전히 아내 코가 나왔다"고 듣기만해도 인형같이 예쁠 것 같은 두 아이의 외모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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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희준은 "우리 아이는 내가 집에서 책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늘 대본 보고 있으니까"라며 "제가 나온 영화를 볼수 있는게 아직 없다"고 웃었다. 이어 "엄마는 축구하는 사람으로 안다. 엄마는 땀 흘려서 돈 버는데 저는 일을 안한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돈을 번다고 저한테 뭐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중기 이희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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