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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가 화려한 보정 기술의 힘을 얻어 다시 태어난 기분을 만끽했다.
그는 거울을 보고 부기 가득한 얼굴을 보며 "너무 부었다. 먹은 것도 없는데 부었다. 억울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증명사진 찍어서 한번도 괜찮은 적이 없다. 사진 찍는 게 설레지가 않다. 한번 찍어서 괜찮으면 80세까지 쓰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박나래는 일단 괄사 마사지를 통해 얼굴 부기를 빼려 노력했다. 그는 과거 증명사진을 공개하며 "그때는 세미 스모키가 유행했고 눈썹도 갈매기 라인으로 그려 너무 세보인다. 여권 사진은 정말 노숙하게 나왔다. 지금까지 증명 사진이 선해 보이는 게 없는데 이번엔 선한 느낌으로 찍고 싶다"고 청초한 메이크업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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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도 잠시 스튜디오 스태프는 박나래가 선택한 사진에 보정을 시작, 완전 달라진 모습으로 박나래를 놀라게 만들었다. 턱선을 갸름하게 만들고 잡티 및 목주름을 제거, 눈썹 이식 등 수준급 보정으로 박나래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나래는 "이 맛에 여기로 온다. 너무 만족스럽다. 이렇게 예쁘게 나올 수 있다니. 19년 전과 완전히 다르다. 사람 됐다"라며 자신의 사진을 계속 들여다봤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