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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 배지현이 해외살이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본 백지영은 "자유시간이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나가서도 애들도 남편도 신경이 쓰이는 거다. 그래서 속사포로 하는 것"이라 공감했다.
캐나다 4년, 미국 2년으로 무려 6년간 해외살이를 한 배지현. 백지영은 "미국은 산후조리원이 없다. 바로 집으로 가야 한다.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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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배지현은 일을 그만둔 후 느낀 허전함도 고백했다. 배지현은 "결혼하고 첫해에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냐. 1년 차 때는 TV를 못 보겠더라. 이별한 느낌이다. 그걸 보면 생각나지 않냐"고 고백했다.
배지현은 "(방송일이) 일상이었는데 큰 삶의 부분이 없어진 채로 해외에 간 거지 않냐. 허전함이 컸다"며 "기회가 오면 하고 싶다. 근데 돌아갈 자리가 있어야 하는 거지"라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이를 알고 있던 류현진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류현진은 "며칠 전에 우리가 사진 촬영을 하러 갔을 때 혼자 프로필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예전에는 아나운서로 자주 했는데 나랑 결혼한 이후에 그런 일이 없어서 대단하다는걸 느꼈다. 지금까지 나만 보고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고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배지현을 감동 받게 했다. 배지현은 "결혼하고 이벤트 처음이다. 표현 안 해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표현하니까 좋네"라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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