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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독박투어3'의 홍인규가 일본 편 '최다 독박자'로 결정돼, '미니언즈' 분장을 완벽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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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응원 속 홍인규는 힘차게 달렸으나, 시민들은 그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했고, 한류스타급 인기에 시간이 지체된 홍인규는 1시간 27분만에 5km 달리기 완주에 성공했다. 김준호는 중도에 포기했지만, "결혼 축하해요!"라는 시민들의 응원을 받아 "나 결혼해?"라는 반응을 보이며 '사회적 유부남'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렇게 벌칙 수행을 마친 홍인규와 '독박즈'는 홍인규 딸과 함께 "이렇게 즐겁습니다~"를 외치면서 부산에서도 널리널리 '독박정신'을 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