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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아내는 중전마마, 아들은 세자죠." 배우 현빈이 취기 속 팔불출 면모를 터트렸다.
현빈은 "제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연애할 때와 결혼했을 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가 다르더라. 남자들이 점점 어른이 된다고 하지 않나. 나의 존재가 점점 뒤로 가는 것 같다. 연애할 땐 동급이었다가 결혼하니 한 발짝 물러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나니 또 뒤로 가게 되고 그러면서 뭔가를 지켜야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날 점점 내려놓으니까 점점 어른이 된다고 표현을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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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뒷풀이 장면에서 현빈은 손예진과 아들을 향해 더욱 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취기가 더욱 오른 상태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와이프는 중전, 아들은 세자"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결혼했으며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빈이 출연한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오늘(24일) 개봉한다.
손예진은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선택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