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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5년 전 토트넘 이적이 불발 되었을 때 왈칵 눈물을 쏟은 사실이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더 많은 눈물을 쏟은 건 토트넘이었다. 페르난데스가 6개월 후인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4700만파운드에 같은 잉글랜드 클럽인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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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22년 1월에도 포르투에서 뛰던 윙어 루이스 디아스 영입전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디아스는 23일 토트넘 원정에서 멀티골을 뽑으며 홈팀 토트넘에 6대3 참패를 안겼다.
페르난데스를 놓친 토트넘은 당시 클럽 레코드를 투자해 탕귀 은돔벨레(니스)를 영입했다. 알려진대로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로 남았다. 만약 토트넘이 페르난데스를 품었다면, 역사가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내년 1월1일이면 토트넘 무관 기간이 17년째로 늘어난다.
레이디먼은 레비 회장의 계속된 영입 미스가 토트넘의 부진을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