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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검증된 센터백' 고명석(29·대구)이 프로데뷔 8년만에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행선지는 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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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은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휴식기가 짧았다는 점, 새로운 리그와 팀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데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부리람은 29일 BG 빠툼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후반기 첫 경기는 내년 1월12일 방콕유나이티드 원정으로, 방콕은 부리람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는 팀이다. 2월엔 K리그 클럽인 울산, 광주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별리그 7, 8차전이 기다린다. 한편, 고명석의 합류로 태국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의 숫자가 더 늘었다. 현재 '독도남' 박종우가 농부아 핏차야에서 뛰고 있고, 류승우(콘캔 유나이티드) 김지민(랏차부리) 이정문(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정우근(쁘라쭈압) 등이 타이리그1 클럽에 속했다. 태국은 과거부터 이호 코치, 이용래(대구) 오반석(인천) 고슬기(짠타부리) 김성환(은퇴) 등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인 선수를 선호해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