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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고딩엄마' 도지혜가 "18세 때 만난 세 살 위의 대학생 남친이 임신 후 상견례까지 했는데 잠적했다"며, 이후로도 계속된 전남편의 습관성 잠적과 이로 인한 이혼사를 고백한다.
몇 달 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오긴 했지만, 도지혜는 "딸을 바랐던 남친이 아들이란 소리에 또 잠적했다. 부모님 도움으로 혼자 아이를 낳았고 출산 직후 찾아온 남자친구는 '애를 낳았다는 소식에 그간 만나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왔으니 잘해보자'고 했다. 화가 났지만 혼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서 그를 용서한 뒤,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인다. 이를 들은 조영은 심리 상담사는 "이게 막장드라마인지, 실화인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한다. 더욱이 도지혜의 남편은 처가살이를 하다가 부부싸움을 하게 되자 또 다시 잠적했다고.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한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도지혜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3MC와 인사를 나눈다. 서장훈은 "재연드라마 마지막에 남편이 또 집을 나간 것 같은데?"라고 근황을 묻고, 도지혜는 "우여곡절 끝 협의 이혼을 했다. 하지만 전남편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자신의 고민과 초1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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