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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황보라가 '엄마' 소리를 듣고 감동했다.
촬영 준비를 하던 황보라는 사진 작가에게 "200일 사진은 언제 찍냐"고 물었고, 사진 작가는 "220일때쯤 아기가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찍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보라는 "우리 아기가 진짜 큰 편이지 않냐"며 "잘생겼다. 진짜 너무 잘생겼다.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재촬영하길 잘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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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보라는 우인이를 향해 "'엄마'하면 웃어주는데, 그치 우인아"라고 하자 우인이는 "엄.."이라고 했고, 황보라는 깜짝 놀라며 "엄~한거냐"며 기뻐했다.
황보라는 남편, 우인이와 함께 가족사진도 찍었다. 계속되는 촬영에 황보라의 남편은 "우인아 지쳤지"라고 걱정했고, 우인이를 웃게할 필살기라며 우인이를 하늘 높이 띄우는 비행기 놀이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우인이는 단독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 황보라는 맨몸에 털모자만 쓴 우인이를 보고 "너무 귀엽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우여곡절 끝 100일 촬영을 마친 황보라는 "10시 40분에 기가막히게 우인이가 졸려하는데 20분 만에 촬영을 해야 했다. 생갭다 빨리 끝냈는데, 너무 힘들다. 백일 촬영은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3년생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해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전한 황보라는 지난 5월 아들을 출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