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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연자들' 신애라가 입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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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베이비박스에 온 아기들은 여러 사람 손을 거치고 옮겨 다닌다. 시설에 가게 되면 보육 선생님들이 진짜 고생 많이 하신다. 울어도 반응해줄 수 없다"며 "아이의 소통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줄 때 애착이 형성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아이들의 뇌가 제대로 발달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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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이유도 모른다. 아이는 입양이 뭔지도 모를 거다. 갑자기 완벽하게 처음 보는 사람이 나타나서 나를 만지고 나를 씻기고 음식을 주고. 그 아이가 느낄 불안, 공포 두려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입양 과정에 대한 제도적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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