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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조혜정이 그간 꺼내지 못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던 조혜정은 마음속 진중한 이야기도 꺼냈다. 조혜정은 "어느 순간부터 감정이 치우치는 걸 경계하며 지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기뻐했다. 최근엔 순간의 감정에 순간의 내게 솔직해지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기쁘면 기쁨을 온전히 느끼고 행복하다고 표현도 하고 힘이 들고 지치면 힘듦도 온전히 다 느껴보고 있다. 이런 순간도 저런 순간도 다신 돌아오지 않을 날들이니까 다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지금의 제가 더 마음에 든다"라고 덧붙였다. 조혜정은 "내가 용감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감정이 찾아와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되게 든든하기도 하다"라며 자신의 변화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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