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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종민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 트인 바닷가 근처에 상을 세팅한 김일우는 "낚시가 좋은 취미인 건 알겠는데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덕화는 "예전에는 이혼 사유 1번이었다. 그래서 나도 결혼하기 전에 아내를 점집에 데려가서 '역마살이 있으니 낚시를 안 다니면 큰일 난다'라는 말을 듣게 했다. 미리 점쟁이와 짜고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바다 위에 뜬 무지개를 보고 이덕화는 "일우가 올해 안에 장가가겠는데?"라고 덕담했고, 그가 만든 샌드위치까지 맛본 뒤 '엄지 척'을 했다. '멘토군단' 역시 김일우가 만든 빵을 스튜디오에서 맛봤는데 '교장' 이승철은 "이거 한방이면 장가간다!"라고 극찬해 김일우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덕화는 매운탕도 잘 끓이는 김일우를 보고 "음식을 잘해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있겠다"라고 하더니,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10원어치도 없다. 잘 생겼지, 체격 좋지, 연기 잘 하지, 돈 잘 벌지, 뭐가 부족하냐? 오히려 네가 여자를 싫어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 나아가 그는 "더 늦으면 안 돼! 올해 안에 해결하자"라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일우가 "60년을 망설였는데, 두 달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자,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단 몇 초다!"라고 받아쳤다. 이승철의 인생 조언을 들은 '교장' 이승철은 "정말 좋은 말씀이시다"라며 "지금 당장 엄청 예쁘고 교양 있고 성격 좋은 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겠냐?"라고 '신랑즈'에게 물었다. 이때 김종민은 "전 급하게는 못 한다. 사계절은 만나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이다해가 "현재 여자친구와 몇 개월째 만나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2년이 넘었으니까 (결혼 결심을 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다시 이승철이 "그러면 결혼 날짜는?"이라고 묻자, 그는 "이제 잡아야죠!"라고 답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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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다해는 "일 하느라 당신과 떨어져 있으면 가끔은 아이처럼 눈물이 날 때도 있다. 신혼인데 왜 떨어져 있어야 하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세븐은 "어떻게 당신을 서포트해주면 좋을까?"라고 물었고, 이다해는 "자기가 함께 해주고 응원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를 본 김일우는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부부이다. 너무 예쁘다"며 부러워했다. 세븐은 "지금처럼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자"라고 손을 내밀었고, 이다해도 "나도 사랑해!"라며 세븐의 손을 맞잡았다. 짧은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세븐의 중국 스케줄 때문에 헤어져야 했지만, 더욱 애틋하게 서로를 끌어안으며 든든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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