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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지면 창피할 것 같기는 했는데 요즘 외식업계가 너무 어렵다 보니까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려고 나갔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러브콜이 많다는 정지선은 "요즘 하루에 3시간만 잔다. 2주째 3시간씩 자고 있다. 스케줄도 많고, 매장도 더 바빠졌다"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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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화제가 된 '빠스' 요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중식의 화려함을 빠른 시간 안에 표현하고 싶었다. 밀가루 공예나 조각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최대한 화려한 걸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한 게 빠스였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중식 셰프로서 양식 셰프인 안성재에게 심사를 받는 건 어땠냐는 질문에 "사실 프로그램 자체가 심사위원 두 분을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백종원 선생님은 프랜차이즈를 하시고, 여러 맛에 익숙해진 반면에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에 적합한 셰프다. 두 분이 완전 다른 결"이라며 "난 평소에 미슐랭 셰프한테 평가받는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자영업자를 하고 사업하는 입장이니까 백종원 선생님의 평가는 나한테는 피드백을 받는 느낌이다. 안성재 셰프는 과연 내 요리를 어떻게 평가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둘 중에 더 잘 맞는 것 같은 심사위원을 꼽아달라고 하자 "솔직히 말하면 난 앞으로 사업을 더 키우고 싶어서 백종원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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