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연하남의 러브레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꼬깃꼬깃한 편지 한 장이 담겼다. 편지에는 "고민시 누나 저는 민시 누나의 최연소 팬이에요. 혹시 저랑 결혼해주시겠서요? 저 벌써 8살이에요. 빨리 클게요. 기다려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삐뚤빼뚤, 맞춤법도 틀린 글이지만 순수하고 정성 가득한 어린 팬의 마음이 훈훈함을 모은다.
이에 고민시도 "깜찍한 포로포즈. 설레이네요"라며 센스있게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민시는 최근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에 출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