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연애 상담봇이라고 밝혔다.
12일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박진영 편 영상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자신이 JYP의 수장이지만 회사 내 수평적 관계 유지를 위해 호칭을 "박진영 씨"로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님'이라는 호칭도 싫어한다. 미국처럼 '진영아'나 'JY'로 불리는 게 제일 좋다. 소희는 저를 'JY'라고 부른다. 나이로 인한 뭔가가 없었으면 좋겠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넘어지거나 힘들 때 저를 찾는 게 목표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 박진영이기에 소속 가수들이 연애 상담도 요청하는 편이라고. 박진영은 "박지윤 때부터 했다. 비와 김태희가 교제할 때도 비가 저랑 상담했다. 저는 완전 몰입해서 듣는다. 특히 소희가 걱정되는 리스트 중 하나다"라며 아버지 마음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희가 아빠를 챙기는 걸 보면 속이 너무 깊은 아이인데 연애에서는 너무 숙맥이다. 못된 애가 못되게 해도 잘 모른다. 얼마 전에 상의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라며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