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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처가를 둘러싼 논란에 "처가 일은 처가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만 질문하신 것처럼 '가족은 잘못이 없다'라는 말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 시종일관 제가 말하는 건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에는 저도 아내도 독립된 가정을이룬 상태다. 따로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제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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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견미리 측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없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이승기의 바른 이미지도 타격을 입었다.
결국 이승기 측은 지난 6월 "이승기 씨의 장인 A 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 당사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 씨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이승기가 출연하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로,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