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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승훈, 한은성, 이우태, 김준범이 전직 무명 아이돌 그룹의 스펙터클한 여정을 함께한다.
이어 "진지하고 묵직한 드라마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찍으려고 고민하는 순간 저도 마음이 무거워지더라. 비슷한 부류의 영상들을 많이 보면서 일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런 밝은 작품을 찾던 와중에 이남희 작가님의 시나리오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또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말하는 바가 뚜렷하다. 배우들도 아마 연기하면서 다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말 뚜렷해서 '이거는 꼭 제가 잡아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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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생각났고, 큐티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입장도 다 이해가 갔다. 제 현실은 큐티 같았지만, '만약 옆에 지니어스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 이 역할을 맡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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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태는 전 오왕자의 래퍼이자 현 카페 사장 샤이로 분했다. 그는 "글을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고, 마음 속에 있는 희망이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이걸 내가 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선택을 해주셨다"며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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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홍종현은 오왕자의 핵심 멤버 핸섬이자 현재는 톱스타로 활동 중인 배우 정해민 역으로 특별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은성은 "홍종현은 핸섬 그 자체였다. 방에 들어오는데 누가 봐도 핸섬이 들어오더라. 아마 본인도 대본을 보고 핸섬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의 끈끈한 팀워크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한은성은 "촬영이 끝나고도 오왕자 멤버들끼리 너무 친하게 지냈다"며 "엠티에 가서 말도 안 되게 재밌게 놀았다. (홍종현도) 또래들끼리 뭉쳐 다니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오늘 못 와서 본인이 더 속상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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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 '핸섬을 찾아라'는 1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