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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이 13살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 무드를 보였다.
이어 두 번째 맞선을 본 주병진.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은 호주 변호사로, 주병진보다 13살 연하였다. 두 번째 맞선에서 주병진은 이전보다 좀 더 업된 모습이었다.
신혜선은 "10년 전에는 이상형이 주병진 씨라 그랬다"고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다. 이에 주병진은 "갑자기 입술이 마른다. 제가 긴장하면 입술이 마른다"며 립밥을 발랐다. 주병진은 "저는 누가 칭찬해주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상형이었다고까지 하니까 립밥을 바른게 다행이지 립밤을 먹을 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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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신혜선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신혜선은 "부럽다. 보통 사람처럼 사는 게 옳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서 후회가 많이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시작을 못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에 주병진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저는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한번의 승부라 생각한다. 또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한다.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거라 생각했다. 지금에야 가정을 다시 꾸리는 게 보편화됐지만 결혼 안 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혜선 역시 주병진과 생각이 일치하는 것에 놀라며 "저도 제 사전에 이혼이란 없다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까 두렵고 주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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