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김경식이 부동산 거물이 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다.
신동엽은 "난 내가 뭐라고 욕하면서 '제발 좀!' 하니까 얘가 어느 순간 정신차리고 아파트 청약 같은 걸 계약했다. 그 돈을 이제 몇 년 동안 내야 되니까 얘가 되게 열심히 일하고 밤무대도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김경식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통장을 보는데 틴틴파이브도 하고 열심히 활동했는데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더라. 이건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다. 집안의 가정이 나인데. 내가 30대 초반이고 아버지가 50대에 돌아가셨으니까 동엽이 말대로 내가 좀 정신차려야겠다 해서 들어오는 족족 다 저축했다"고 밝혔다.
|
김경식은 "아파트 분양사무소가 있으면 원래는 들어오시라 하고 선물 주고 하는데 난 들어가려는 마음도 없었다. 그냥 지나가는데 예약했냐더라. 이게 뭐지? 뭐 대단한 곳이길래 싶어서 그렇다 했더니 날 들여보내줬다. 갔더니 모델하우스였다"며 "그때 쯤에 우리집도 필요했고 아버지도 돌아가신데다가 어미니도 새집을 원해서 이렇게 된 거지"라고 밝혔다.
이호철은 "(신동엽이) 진작 알고 말렸으면 평생 원망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래서 결국에 잘 팔고 나왔다"고 안도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