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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광수 대표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형과 누나가 저와 성이 다른데, 그때 처음으로 나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해서 어머니보다 두 살 아래 이모한테 '저는 어떻게 태어났냐'고 물었다. 보통 가족사를 숨기고 싶어 하는데 어머님이 결혼을 한 5번, 7번 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정부, 동두천에 한국 전쟁이 끝나고 미국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 당시 어머님이 술집 다섯 군데를 하셨다. 어릴 때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달러가 귀할 때 환전해 주고 그런 모습이었다. 사업적 감각이 좋으셨다"라고 말했다.
김광수는 "그런 게 감각도 타고 나야 하니까 피라고 하는 게. 그 감각을 물려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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