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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광수 대표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최초로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가 등장해 오랜 시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터보 김종국 폭행설'과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그는 "형과 누나가 저와 성이 다른데, 그때 처음으로 나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해서 어머니보다 두 살 아래 이모한테 '저는 어떻게 태어났냐'고 물었다. 보통 가족사를 숨기고 싶어 하는데 어머님이 결혼을 한 5번, 7번 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정부, 동두천에 한국 전쟁이 끝나고 미국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 당시 어머님이 술집 다섯 군데를 하셨다. 어릴 때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달러가 귀할 때 환전해 주고 그런 모습이었다. 사업적 감각이 좋으셨다"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외국 사람들과 포켓볼도 치고 DJ 박스에서 팝송도 듣고 미군 부대 가서 외국 영화도 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광수는 "그런 게 감각도 타고 나야 하니까 피라고 하는 게. 그 감각을 물려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