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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 대표의 첫 해산물 축제인 경남 통영 '어부장터'가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았지만 미흡한 준비와 운영으로 혹평이 쏟아졌고, 결국 백종원이 사과했다.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축제는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음식들을 찾아 전국에서 30만 명이 몰려 그야말로 초대박이 난 상황이다.
또 축제 첫날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통영에 거센 비가 쏟아졌고, 적절한 대피소는 물론 비가림막은 설치되어 있지도 않은 상황이었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비가림막이 없어 우산을 쓰고 음식을 먹어야 했고, 빗물이 빠지지 않아 행사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불편을 호소했고, 결국 백종원은 이를 사과한 것.
실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무슨 전쟁통인 줄", "이름 믿고 왔는데 진짜 최악이었다", "준비가 이렇게 안 된 축제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은 이후 공식 사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종원 측은 "저의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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