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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SNS에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과 기싸움을 벌였다 구설에 올랐다.
물론 박수홍과 김다예는 박수홍 친형 부부와의 법정 싸움과 각종 루머를 딛고 결혼에 골인,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아이를 얻은 케이스인 만큼 부모 마음을 이해한다는 응원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박수홍의 아내로 함께 유명세를 탄 김다예가 자신의 계정에 사진사의 모습을 박제한 것은 자칫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백일해가 신생아에게 심각한 질병이긴 하지만, 국가적으로 지정한 전염병은 아닌 만큼 '지나친 반응'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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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김다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부계정으로 단체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또 해당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과가 아니라 조롱처럼 느껴진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네티즌들은 '점점 적당히 선을 넘는다 싶더니…', '연예인 가족이 연예인은 아니지 않나', '자중할 필요가 있다', '비판하는 사람은 모두 커뮤니티로 몰아버린다' '들뜬 마음은 알겠지만 이제 육아에 전념할 때다', '세상에 안 귀한 자녀가 어디있겠나. 사진관 직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고 모두 귀한 사람들'이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