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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4인용 식탁' 김병만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혼 심경을 밝힌다.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봉숭아학당' 제외)로 사랑받았던 '달인' 코너의 주역이자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그는 과거 개그맨의 꿈을 안은 채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되짚는다. 산 중턱에 위치한 무허가 흙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집이 동네에서 가장 허름했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개그맨을 꿈꾸며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개그맨 시험에 도전,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개그맨 데뷔 일화를 전한다. 더불어, 개그맨 지망생 시절 겪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일하던 김병만은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다며, 체육관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씻던 중 알몸으로 경비원과 마주친 웃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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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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