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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한 여성이 유명 성악가 엄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다.
강원도 춘천에 7남매 가족이 살고 있다. 성격도 취향도 모두 다른 5남 2녀. 첫째 태랑 군(21)과 막내 성우(15개월)의 나이 차이는 무려 19살이다. 작은 교회 목사인 아빠 전동훈 씨가 직접 감자 농사를 짓고, 엄마 류사라 씨는 감자빵을 만들어 판매하며 살아간다. 엄마를 도우며 여섯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건 첫째의 몫이다. 둘째 해준 군(19)과 수 양(17)은 해외에서 꿈을 찾는 중이며, 넷째 성진이(15)는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걸그룹을 좋아하는 춤신춤왕 다섯째 성은이(11)와 열정이 넘치는 꼬마 스포츠맨 여섯째 성실이(6). 그리고 복덩이 막내 성우(15개월)까지! 가장 좋은 장난감과 교육은 '형제'라고 말하는 부부. 부모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일곱 번의 성장을 하고 있다는데... 풍족하진 않지만 대자연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7남매를 만나본다.
- 7남매의 가을 운동회! 행복이 주렁주렁 열렸네 !
두 번째 실화 - 엄마를 고소합니다
젊음이 넘치는 대학 캠퍼스에서 피켓을 든 채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여성이 있다. 멍이 가득한 사진 속 주인공은 박선영(가명) 씨. 그가 1인 시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 씨(가명)는 해당 학교 교수인 최혜란(가명)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7월, 최 교수(가명)가 오물이 묻은 변기 솔로 얼굴과 온몸을 때렸다는 것. 충격적이게도 최혜란(가명) 씨는 다름 아닌 선영(가명) 씨의 친엄마였다. 엄마는 미국 명문 음악 학교까지 수료한 성악가이자 대학 교수로, 대형 교회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딸 박선영(가명) 씨는 엄마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으며, 자신의 네 살 아들이 이 모습을 목격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데...도대체 모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유명 성악가 엄마의 학대 진실은?
"가장 어렸을 때 기억은 5살 때였던 거 같고요
제가 좀 아파서 열이 나서 울고 있었는데 시끄럽다고 하시면서 그냥 머리채를 잡고..."
- 엄마에게 폭행당한 딸 박선영(가명) 씨 인터뷰-
현재 엄마가 찾아올지 몰라 경찰이 준 스마트워치를 착용한채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 엄마의 가정폭력은 20여 년 전인 5살 때부터 시작됐다고 고백한다. 그가 떠올리는 첫 기억은 아파서 우는 자신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은 것이라는데...폭행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반면 엄마는 딸 선영(가명)씨를 때린 건 단 한 번뿐이라는 주장이다. 오히려 현재 선영(가명)이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어 딸의 주장은 대부분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인데...평행선 같은 모녀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는 것일까?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