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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2NE1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CL은 "올해가 데뷔 15주년이다. '기념을 해보자' 생각해서 처음엔 사진이라도 찍자고 했다"며 그렇게 촬영한 15주년 기념 사진이 재결합의 사작이었다.
리더 CL이 멤버들을 모아서 콘서트 회의를 하고, 공연장과 똑같이 꾸며놓은 체육관에서 자다 일어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콘서트 연습에 매진한 2NE1이었다. 이후 콘서트를 찾은 팬들은 기다려왔던 2NE1의 완전체 모습에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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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연습생 시절을 묻는 질문에 "정수기 물통을 열심히 갈았다"며 웃었다. 또한 안무실 거울을 닦고 화장실 청소도 했다고. 유재석은 "태양과 GD는 형들 밥 세팅 했다고 하더라"고 하자, CL은 "기본이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구내식당도 있을 때 아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식당 없을 때다. 동네 한식집에 전화해서 먹었다"며 웃었다. 그때 CL은 "식단 관리 때문에 메뉴 금지를 해놨다. 식단 관리를 안 해도 되는 다라 언니만 닭볶음탕을 먹었다. 우리는 순두부찌개 정도까지 가능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민지는 "몰래 산다라박 언니 이름 적고 돈가스를 먹었다"며 "당시 CL 언니와 둘이서 식단 관리를 철저히 했었다"고 떠올렸다.
연예계 대표 소식좌로 불리는 산다라박. 이때 CL은 "그래도 최근에 밥 한공기를 혼자 드셨다"고 했고, 산다라박은 "사진도 찍었다"며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