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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율희가 유책 배우자였다는 폭로가 나오며 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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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율희는 아침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세 아이를 커버하는 것을 버거워했다. 율희가 왕복 세 시시간이나 걸리는 명문 유치원을 선택했기 때문에 셔틀 버스도 오지 않아서 아이들의 등하원은 최민환의 몫이 됐고 최민환이 바쁠 때는 시댁 식구들 몫이 됐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 결정적 계기는 코로나였다. 코로나로 최민환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가정 경제에도 영향이 미치자 율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공동 구매 등을 진행했다. 공동 구매가 굉장히 잘 이뤄져서 율희도 큰 돈을 만졌는데 문제는 외부 활동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육아와 가정이 먼저였던 아빠, 인플루언서 활동도 중요했던 엄마의 갈등으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4~5일 갑작스럽게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최민환이 무척 괴로워했다고 한다. 이후 율희가 다시 집에 들어왔지만 얼마 후 이혼을 발표했다"며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은 아이들을 위한 율희의 빠른 포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도 없이 순조롭게 협의가 됐다. 면접 교섭 횟수나 시기도 따로 정하지 않았고 최민환은 율희에게 어떤 양육비도 받지 않고, 율희는 재산분할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