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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 22기에서 무려 세 커플이 탄생했다.
영숙에게 거절 당한 영수는 그럼에도 영숙을 택했다. 영숙 역시 원하는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영숙은 "데이트 신청하는 건 마지막 같은데 꾸준하게 마음 표현해줬고 얼마큼 더 깊어질 수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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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후 심란해진 영수. 영수는 경수에게 "내일 영숙이 날 선택 안 할 거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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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최종선택의 아침이 밝았다.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영수를 찾아간 영숙은 마지막 대화를 하며 "내가 이기적인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순자와 광수는 영호, 영자에게 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드디어 최종선택. 광수는 "한 여자의 사랑을 마음껏 받았던 럭키 가이라 생각한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 역시 광수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재혼까지 골인했다.
경수와 옥순도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경수님께 감사하다"며 서로를 선택, 두 번째 최종커플이 됐다.
옥순은 "마음 따르는 대로 간 거 같다. 제가 바깥이었으면 좀 더 어른스럽고 이성적인 판단을 했을 텐데 여기에서의 저는 20대 때의 저 같았다. 그때의 저를 다시 본 거 같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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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와 상철도 최종커플이 됐다. 영호는 "순자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열심히 살고 부지런한 사람인 거 같다. 온리(Only) 영호라고 들어서 너무 고맙고 그렇게 끊임없는 신뢰와 사랑을 줘서 고마웠어. 항상 응원할게"라는 말을 남긴 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는 "시작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은 느낌이다. 매주 못 볼 거 같다. 순자는 아이가 두 명 있고 저도 일하다보면 마음이 멀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순자는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영호를 최종선택했다.
영철과 영수 모두 영숙을 최종선택했다. 하지만 영숙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