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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차승원 재수 없다". 유해진과 차승원이 10년 째 투닥투닥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잠시 후 김남길이 도착, 영화 '해적'에서 호흡을 맞춘 뒤 친해진 유해진과 같은 헬스장에서 친해진 차승원은 친한 동생의 등장에 환하게 웃으며 양파를 들었다.
이날의 체감 온도는 40도. 무더위에 아무도 말을 안 할 정도. 그때 유해진은 "뛰다 보니까 바닷가 좋더라"며 물놀이 피서를 제안했다. 더위에 지친 김남길과 차승원도 찬성, 바로 물놀이 스팟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안이 보일 정도로 맑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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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차승원은 바로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메뉴는 김남길이 원했던 찹스테이크. 이 과정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차승원의 불쇼를 1열에서 관람하던 김남길은 "멋있다"라며 감탄 섞인 팬심을 표했다.
잠시 후 식사를 하던 차승원은 "오늘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저기 갈까?'하면 '가자'고 하는 게 좋았다. 다 'YES' 하는 게 좋았다. 팔각정에서 그냥 한번 떠봤다"며 앞서 '막회를 파네', '팔각정 있네'라는 자신의 말에 '그럼 막회 먹고 가', '팔각정 가자'며 'YES'를 외치는 차승원의 즉흥성 덕분에 흥이 넘쳤던 오후를 떠올렸다.
이에 김남길은 "원래 승원이 형 'YES' 안 하냐"고 물었고, 유해진은 "재수 없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차승원은 "나 안 먹는다"며 삐진 척 하는 등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는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