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김현태가 재혼한 아내를 향한 어머니의 충격적인 발언을 공개했다
김현태는 아내가 고생한 걸 저한테 얘기하진 않아서 아내한테 이번에 직접 물어봤다"라며 충격적인 일화 몇 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옛날 분이라 '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잘못한 게 없다' 하신다. 아들이 잘못한 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 그 정도여야 한다. 웬만한 잘못은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
그뿐만 아니었다. 김현태는 2002년 이혼한 뒤 현재 아내와 2009년에 재혼한 상황. 그는 "조금 큰 문제로는 저에게 아들 두 명, 아내에겐 딸 한 명이 있는 채로 재혼을 했다. 아내가 부인병으로 산부인과를 갔는데 어머니께서 대뜸 '너 임신하지 말아라'고 했다더라. 우리는 사전에 2세를 갖지 않기로 얘기를 했었다. 근데 '우리 아들 등골 빼먹으려고 또 애 낳을 거니?' 하셨다더라"고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현태는 "더 심한 건, 제가 아나운서 시절에 아침 방송을 좀 많이 했다. 저희 어머니가 아내에게 전화해서 '현태는 아침에 푸석푸석하면 안 되니까 밤이 네가 너무 괴롭히지 말아라'고 했다더라. 저는 그 얘기를 이번에 처음 들었다. 저는 몰랐던 얘기를 계속 해주더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